"경찰 137명은 왜 4시간 동안 보고만 있었나"...尹, 경찰 질타 / YTN

YTN news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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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7일) 주재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강도 높게 경찰을 질타했습니다.

'이태원 참사'의 아비규환 현장에서 경찰 137명은 왜 보고만 있었는지 격앙된 어조로 지적했는데요.

대통령실이 촬영해 제공한 비공개회의 내용을 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의 그 상황, 그게 인도까지 아주 발 디딜 틈이 없이 이러고 있는 그 상황은, 경찰 137명이 이태원에서 보고 있는 겁니다.

6시 34분에 첫 112 신고가 들어올 정도 되면 그게 아마 거의 아비규환의 상황이 아니었겠나 싶은데, 그 상황에서 경찰이 권한이 없다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까?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할 책임은 어디에 있습니까? 경찰에 있어요. 우리 경찰이 그런 엉터리 경찰 아닙니다. 정보 역량도 뛰어나고…. 왜 4시간 동안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느냐 이거예요. 현장에 나가 있었잖아! 112 신고 안 들어와도 조치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걸 제도가 미비해서 여기에 대응 못 했다고 하는 말이 나올 수 있느냐 이 말이에요.

4시간 동안 인파들의 점유통행공간을 넓혀줘야 하는 그런 긴박한 상황 조치가 왜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그것에 대해서는 우리 경찰청장께서 확실한 책임을 가지고 좀 규명을 해 주십시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YTN 조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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