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NBA 스타 스테픈 커리를 떠올리게 하는 선수, 바로 국내 최고의 '슛 도사' 전성현 선수입니다.
올 시즌 놀라운 슛 감각을 뽐내면서 갖가지 기록을 다시 쓰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최고 슈터 전성현이 3점슛 라인에서 한참 떨어진 지점에서 솟구쳐 오릅니다.
손을 떠난 볼은 림도 맞지 않고 그물을 정확히 가릅니다.
1쿼터에만 무려 19득점.
3점슛 4개와 2점슛 3개, 자유투 1개까지, 1쿼터에 던진 8개의 슛이 신들린 듯 모두 림을 통과했습니다.
[전성현 / 고양 캐롯 포워드 : 제가 올 시즌에 에이스로 처음 맡는 임무이다 보니, 어떻게 하면 잘 풀어갈 수 있을지 많이 공부했던 게 도움이 됐습니다.]
전성현의 올 시즌 슛 감각은 NBA 최고의 슈터 스테픈 커리를 연상케 합니다.
도저히 슛을 던지기 어려운 상황에도 거침없이 꽂아넣는 3점포에, 상대 수비는 넋을 잃을 정도입니다.
경기당 평균 3.8개를 기록하고 있는 3점슛은 말할 것도 없고, 외국인 선수까지 포함한 득점 순위에서도 당당히 공동 2위에 올라있습니다.
혼혈 선수가 아닌 순수 국내 선수가 득점 2위에 오른 건 22년 전 서장훈 이후 처음입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승기 감독과 함께 새 팀으로 옮겼는데, 사령탑과의 남다른 인연도 항상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성현 / 고양 캐롯 포워드 : 이제는 딱히 별말씀 안 하시고, 그냥 돈 많이 받으니까 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람보 슈터' 문경은을 넘어 프로농구 최고의 슈터로 성장하고 있는 전성현.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역대 최초로 한 시즌 3점슛 200개 돌파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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