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이기영 살해 동기는 채무?...'신상 공개' 실효성 논란 / YTN

YTN news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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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기영의 범행 동기를 유추할 수 있는 정황도 하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수사 상황 속보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기영하고 경찰하고 말이 엇갈려요. 이기영은 우발적인 범행이다라고 주장하고 있고 경찰은 아니다, 너 채무 관계 때문에 살해했을 가능성이 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이게 채무 관계와 관련해서 새로운 증거가 나온 겁니까?

[이웅혁]
그렇습니다. 전 동거녀와 채권 채무 관계가 실제 존재했었고 이것이 하나의 계약서 형식으로 발견이 되었던 거죠. 즉, 특정 시기까지 3억 5000만 원을 변제를 하겠다. 그렇다고 본다면 혹시 이 돈을 갚을 날이 다가오기 때문에 이것을 면탈하기 위한 것이 살인 범죄의 목적과 동기는 아니었을까라고 하는 추정이 가능하게 되는 상황으로 바뀝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일반적인 살인죄가 아니고 금전적인 강취를 목적으로 했던 강도 살인의 혐의로 전환될 가능성도 큰 것이죠. 물론 시신을 발견해야 되는 문제가 남아있기는 합니다마는 일단은 돈과 관련된 일정한 목적이 이기영으로 하여금 각종 비행과 범죄를 가능하게 했던 것은 아닌가 그런 측면에서 채권채무 관계에 관련된 계약서 발견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또 뿐만 아니라 알려진 사실들이 이혼을 했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연관된 얘기가 이혼했던 당사자분의 이야기가 또 알려졌는데요. 이혼 중에 가장 중요한 사유가 경제난, 생활고에 시달렸다라고 하는 이런 것을 종합해 본다면 무엇인가 전반적으로 이기영이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언사들이 금전적인 목적과 흥미와 관심이 상당 부분 있었던 것은 아닌가. 그래서 강도 살인의 입장에서 수사기관은 접근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반면 지금 이기영 자체는 이것을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것이죠. 강도살인은 고사하고 우발적이었다. 이 얘기는 결국은 무엇이냐. 단순한 살인도 아닐 가능성이 있고, 그런데 그것의 가장 큰 이유는 강도살인의 확정을 받게 되면 이것은 일반살인은 5년 이상 사형, 무기의 죄질의 평가를 받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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