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SM 전격 인수...이수만, 지분 14.8% 넘겨 / YTN

YTN news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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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전격 인수 공시
이수만, SM 지분 14.8% 4,228억 원에 넘겨
하이브, SM 소액주주 보유지분 공개 매수 나서


'한류 열풍'을 이끈 원조 K팝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에 전격 인수됐습니다.

카카오를 2대 주주로 끌어들인 현 경영진에 반발해 법적 조치를 취한 이수만 대주주가 자신의 지분 대부분을 하이브에 넘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양사 모두 기라성 같은 K팝 스타들이 포진해있는데요, 대형 K팝 공룡이 탄생하게 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하이브가 대형 K팝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전격 인수했습니다.

하이브는 이수만 SM 대주주 겸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SM 지분 14.8%를 주당 12만 원씩, 4천228억 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SM 1대 주주인 이수만 프로듀서의 지분율은 18.46%로, 하이브는 단숨에 최대 주주에 올랐습니다.

하이브는 SM 소액주주 보유 지분 공개 매수에도 나섭니다.

오는 3월 1일까지 7천백억 원을 들여 주당 12만 원에 SM 주식 25%를 취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획대로 된다면 하이브는 40%에 이르는 SM 지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카카오가 지난 7일 9.05%를 확보하기 위해 SM 현 경영진과 손을 잡았지만, 이에 반발한 이수만 대주주가 하이브에 자신의 지분 대부분을 넘긴 겁니다.

하이브는 이번 인수는 세계 대중음악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방시혁 의장은 이수만 프로듀서가 K팝을 산업으로 일궈낸 것에 존경의 뜻을 밝히고 그가 추진해온 메타버스 구현, 멀티 레이블 체제 확립 등 전략적 방향에 전적으로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류를 개척해온 SM과 현 선두주자인 하이브의 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하이브에는 K팝 최고봉인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을 필두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뉴진스 등 떠오르는 스타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SM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NCT, 에스파 등 경쟁력 있는 그룹을 보유하고 있고 동남아시아와 중국 시장에 강점이 있습니다.

인수합병 과정에서 불안 요소도 남아 있습니다.

카카오를 선택한 SM 현 경영진은 하이브의 지분 인수를 앞두고 적대적 M&A에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SM 신주와 전환사채를 사들... (중략)

YTN 이승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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