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전국적으로 구름은 많지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완연한 봄기운에, 도심에도 봄꽃이 개화했다고 하는데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 하동매실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뒤로 흰색 꽃이 가득 피어있네요?
[캐스터]
네, 제 뒤로 보이는 꽃이 바로 매화입니다.
이곳 청계천 산책로에는 길을 따라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는데요,
따스한 햇살에 이제 도심 속 봄꽃도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개나리, 진달래에 앞서 봄이 왔음을 먼저 알리는 꽃이 바로 매화죠?
이렇게 피어난 꽃을 보고 있으니 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현재 약 10도를 보이는 서울 기온이 한낮에는 14도까지 올라 오늘은 봄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겠습니다.
다만, 대기는 무척 건조합니다.
서울, 그리고 경기도 성남과 구리에는 건조경보가, 그 밖의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이니까요,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공기가 깨끗하지만, 밤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겠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광주와 전북은 밤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서쪽을 중심으로는 내일도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더 오릅니다.
서울은 14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오르겠고요,
대전 16도, 대구 19도로 어제보다 4~6도가량 높아 따뜻하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쯤 전국에 단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요,
기온은 계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봄기운은 나날이 짙어질 전망입니다.
연일 건조한 날씨에 봄철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산으로 향하실 때는 화기물 소지를 자제하는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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