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파견 합의...실효성은? / YTN

YTN news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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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진 앵커
■ 출연 :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일정상회담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서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단 파견에도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반응은 긍정과 부정으로 나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떤 부분이 우려스러운지, 또 시찰단 파견 시 어떤 점을 면밀히 살펴야 할지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 전화로 연결합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한일 정상이 후쿠시마에 한국 전문가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조사와 별도로 이중 검증 장치를 마련하겠다, 이런 건데 대표님, 이번 합의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이정윤]
공해상에 핵 폐기물을 버리는 일이기 때문에 한국이나 주변 국가, 국제사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번 내용은 상당히 중요한 입장인데 이게 좀 진일보하지는 않았나 이런 생각은 합니다.


대표님, 일단 일본은 국제기구인 IAEA를 제외해서 다른 검증은 여태까지 거부해왔었는데 나라 차원에서 예외적인 검증을 허용한 셈이잖아요. 이런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까요?

[이정윤]
일본이 갑자기 입장을 바꾼 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식보다는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대표님, 자세히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한국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겠다는 건데 전문가 입장에서 보셨을 때 시찰단이 파견 시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들여다봐야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이정윤]
오염수 배출 타당성 자체는 환경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냐, 그것을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사고 당시, 사고 전과 후, 지속적으로 공중, 육상, 지하에서 바다로 흘러들어간 방사능 총량과 향후 배출될 총량이 장기, 단기적으로 먹이사슬을 포함한 해양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가 중요하다.

그것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방사능 배출 총량에 대한 평가 자료도 제대로 없이 그냥 배출하는 것만 검증한다는 것이 환경영향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우려됩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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