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인데 이 날씨 실화냐?" 어제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셨을 것 같아요.
초여름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덥더라고요.
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오늘은 더 덥다고 합니다.
평소보다 폭염이 더 빨리 찾아오고 더 많아지고 있는데요. 온열질환자도 평년보다 더 빨리 발생했다고 합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그래프를 보시면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확연히 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6월 폭염주의보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여름이 더 빨리 시작되고 오래 지속된다는 걸 의미하기도 하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국내 온열질환자는 사망 추정 1명을 포함해 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명 더 많고요.
사망자 발생 시기도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빨랐습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낮 시간대에 야외 작업이나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규칙적인 수분 섭취도 중요한데요.
커피는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고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열질환은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낮춰줘야 하는데요.
의식이 없는 환자라면 119에 신고해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됩니다. 이런 점 잘 숙지하셔서 안전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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