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축제장·파티장·캠핑장'서 잇단 총격...4명 사망 30여명 부상 / YTN

YTN news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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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일요일 아버지의 날과 월요일 노예해방을 기념하는 '준틴스데이' 연휴에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서로 다른 축제장과 파티장, 캠핑장에서 벌어진 일인데, 모두 4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요일 자정을 넘긴 시각 미국 시카고 부근 윌로브룩 쇼핑가 주차장입니다.

몰려든 경찰차와 사이렌 소리로 혼란스럽습니다.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준틴스데이 연휴를 맞아 축제가 열리던 중 총격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평화롭고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지다 갑자기 여러 사람이 군중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니콜 코즈니 / 지역 주민 : 침대에 누워 있는데 헬리콥터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일어나서 창밖을 내다보니 아수라장이었어요.]

1명이 숨지고 20명 넘게 다쳤는데 아직 용의자를 검거하진 못했습니다.

[에릭 스완슨 / 보안관 : (범인이 여러 명인가요?) 현재까지는 불분명합니다.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세인트루이스의 한 건물 안에서도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5층 사무실에서 10대들이 모여 심야 파티를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17살 청소년 1명이 숨졌고 10대 9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10대 용의자 1명을 체포하고 현장에서 다수의 총기를 발견했습니다.

[티샤우라 존스 / 세인트루이스 시장 : 아버지의 날, 주민들이 총기 난사 사건 소식을 접했습니다. 모든 부모에게 최악의 악몽과도 같은 날입니다.]

토요일 밤 8시 반쯤에는 서북부 워싱턴주의 한 캠핑장에서도 무차별 총격으로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카일 포먼 / 지역 보안관 : 총격범은 계속해서 군중을 향해 무작위로 총을 쐈습니다. 용의자는 결국 체포되었습니다.]

가족을 생각하고 노예해방을 기념하는 뜻깊은 연휴가 잇단 총격에 의해 4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한 끔찍한 기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황보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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