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의 호우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오전에는 영남 지방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오후부터 제주도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장대비가 내리겠습니다.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내일까지 다시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 러시아가 반란 사태에 서방 첩보기관이 연루됐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하자 바이든 미 대통령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행적이 묘연했던 프리고진은 푸틴 정권 전복이 목표가 아니었다고 공개 메시지를 내놨고, 푸팅 대통령은 프리고진이 조국을 배반했다고 다시 한번 비판했습니다.
■ 정부가 앞으로 수능 출제단계부터 이른바 '킬러 문항'을 철저히 걸러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사교육 카르텔 근절을 위해 사법조치까지 고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는데, 민주당은 즉흥적인 국정운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교육위에서도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 검찰이 대장동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챙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지난 22일, 박 전 특검을 소환해 조사한 지 나흘 만입니다.
■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위한 시운전을 오늘 마무리합니다. 해저터널 설비공사가 완료되면서 내일부터는 설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사가 시작됩니다.
■ 경찰이 출생 신고가 안 된 이른바 '유령 영아'와 관련해 모두 11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영유아 4명의 경우 생사 자체가 불명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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