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전화연결 : 이지연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개 식용에 반대하는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동물권단체입니다. 동물해방물결 이지연 대표 마찬가지로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시죠?
[이지연]
안녕하세요.
일단 앞서 마찬가지로 찬성하는 쪽 논리를 위주로 질문을 드릴 겁니다. 그 부분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일단 소나 돼지고기 우리가 많이 먹는데 개 식용은 왜 안 되냐, 이런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지연]
일단 저희가 개만 안 된다고 절대 얘기를 그동안 한 적이 없고요. 사실 축산업 전반에 대해서도 동물의 복지, 권리나 최근에 심각해지는 기후생태위기를 고려하면 이대로 지속하는 게 아니라 획기적으로 축소해야 된다. 채식이나 대체육 개발을 장려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하는 얘기는, 대다수의 국민이 식용 동물이 아니라 공존하는 존재, 가족이라고 여기는 동물을 도살해서 식품으로 파는 게 이상적이지도 않고 이미 동물보호법이나 식품위생법 등 현행법상 불법이고, 그걸 정부도 그동안 복잡해서 눈감아온 것이지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고 하는 이야기들을 저희는 수년간 해 오고 있는 거거든요. 이런 부분들은 제쳐두고 계속해서 개 식용 이야기 나오면 곧바로 소돼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엄청나게 하향평준화를 하는 것이고, 우리나라 동물권이나 개 도살, 식용 중심 운동에 대한 오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그 오해를 대국민적으로 하는 것은 그만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육견업계 같은 경우는 식용과 그러지 않은 거예요. 그러니까 식용과 구분하면 되지 않느냐, 이런 논리입니다. 이건 어떻습니까?
[이지연]
그건 굉장히 개들 입장에서 불공평하죠. 그리고 현실화되기도 어렵다고 생각하는 게 개는 결국에 하나의 종이잖아요.
그래서 그 안에서 인위적인 용도에 따라서 나누는 어떤 객관적인 기준을 세우고 규정하고 관리하는 게 불가능하고요.
사실 업계에서는 그동안 혼종이나 진돗개를 식용견이라고 주장해 오셨는데 저희가 이 부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열악한 곳만 골라다닌 것이 ... (중략)
YTN 김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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