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사고' 130m 아파트 해체 시작...2025년 5월 완료 / YTN

YTN news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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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는 지난해 1월, 시공 중이던 아파트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났었죠.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은 사고 1년 반 만에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나섭니다.

무너진 건물을 포함해 모두 8개 동을 해체하는 데는 1년 10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월 붕괴 사고 뒤 모든 것이 멈춰버린 아파트 공사 현장,

사고가 난 건물을 포함해 모두 8개 동 지상부를 해체하는 공사가 이르면 오는 14일부터 시작됩니다.

붕괴사고가 났던 아파트 건물입니다.

철거 과정에서 소음이나 분진, 낙하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이렇게 사면을 벽으로 둘렀습니다.

나머지 7개 동에도 건물을 오르내리며 작업하는 외부 가설물을 설치했고, 작업 층 아래 8개 층에는 지지대를 보강 설치할 계획입니다.

슬래브를 비롯한 건물 내부는 압쇄기를 장착한 굴삭기가 뜯어내거나 부수고, 낙하 위험이 있는 외부 벽체와 기둥은 '다이아몬드 쇠줄'로 조각 내 철거합니다.

[박홍근 /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 현장에서 몇 차례 실물 실험을 실시하였으며,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미리 대처하기 위하여 많은 보완 작업이 이루어져서 공법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주변 상가와 주민들을 위해 해체 작업에 물을 뿌리고, 특수 제작한 집진기도 설치해 먼지 발생을 줄일 계획입니다.

또 현장에는 전문요원이 상주하는 통합관제실을 마련해 현장을 실시간 관리합니다.

HDC 현대산업개발은 우선 101동 꼭대기 두 층을 시범 해체해 미처 파악 못 한 변수가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호명기 / HDC현대산업개발 단장 : 지금 계획대로 해체를 해보면서 거기서 나올 수 있는 다른 안전이라든가 환경적인 요소들을 확인해보고 저희 다음 실행에 반영할 준비를 그렇게 하려고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한 층을 해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주,

예정대로라면 오는 2025년 5월에는 해체가 마무리돼 2027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촬영기자 : 김경록

화면제공 : HDC현대산업개발




YTN 나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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