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근 30년 온난화, 직전 동기보다 2배 빨라"

최근 30년간 아시아 지역의 온난화 속도가 그 직전 30년의 2배에 이를 정도로 빨라지면서 곳곳에서 수해와 가뭄 등이 빈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현지시간 27일 아시아 기후 현황 보고서를 통해 1991∼2020년 사이 아시아 평균 기온이 직전 30년간과 비교해 1.68도 높아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아라비아해 서북부와 필리핀해, 일본 동쪽 해역의 온도가 최근 10년 사이 0.5도 넘게 상승했다며 이는 전 세계 해양 표층의 온난화 속도보다 3배가량 빠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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