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결정에...野 "이게 협력인가" vs 與 "예의주시" / YTN

YTN news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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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두고 우리 정치권의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게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냐며 총공세를 예고했고, 여당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결국,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결정됐습니다.

정치권 반응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이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과학적 검증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부 기조에 힘을 실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관련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정부가 나설 것이라며, 당에서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가 역사에 후회를 남길 선택을 했다며, 이를 두둔한 윤석열 정권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국민에게 상처를 주고 국익도 침해했다며, 당장 오늘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일본 대사관을 항의 방문하는 등 총공세를 예고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게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냐며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 국민에게 상처를 주고, 국익을 침해하는 나라와 군사협력 맺는 데 국민 동의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와 별개로 여야는 오늘 오후 한미일 정상회담 성과를 두고 각각 토론회를 개최하는데요.

여당은 불가역적인 한미일 안보협력을 이뤄냈다는 점을 부각하며 후속 지원책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지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 어제로 끝났는데, 오늘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 재송부를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네, 여야는 어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채택이 불발됐습니다.

어제로 보고서 송부 시한이 지난 건데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어서, 이르면 오늘 재송부 요청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후보자를 막무가내로 반대하며 정부의 ... (중략)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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