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중국 경기침체 영향도 있고 이 침체가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인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세도 주춤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국제유가, 광물 가격 보면 요새 내림세를 보인다고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사실 중국이 원유를 전 세계에서 제일 많이 수입하는 나라였는데요. 중국이 지금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부동산 침체가 돼서 특히 건설산업에서도 경유를 쓸 일이 별로 없어지고요. 그다음에 부동산 경기가 하락되면 중국의 소비지출이 줄어들고 소비지출이 줄어드니까 제조업들이 당연히 제품을 만들어낼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제조업에서도 역시 석유를 사용할 일이 없게 되다 보니까 중국에서 원유 수요도 둔화될 것이고요. 원유뿐만 아니라 광물들, 구리, 아연, 니켈에 대한 수요도 둔화될 것이 예상이 됐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반영이 돼서 서부텍사스유 선물가격도 8주 만에 내림세로 전환되고요. 그다음에 구리, 아연, 니켈 등 평균 가격도 8월 셋째 주에 하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석유가격 같은 경우는 최근에 유가가 워낙 상승을 하니까 미국이 이란과 화해 무드를 조성을 하면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을 증산할 것을 유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란이 2019년 대비 일일 원유 생산량을 무려 40%나 증산한 것이 국제원유가격을 하락하는 주 요인이 돼서 이런 것은 우리 기업들 같은 경우도 혜택을 볼 수 있는 여지가 생겼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 속에서 미국이 중국에 화해의 손짓을 하고 있다. 저희 보도로도 전해드렸는데 다음 주에 미 상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중국 기업의 수출 제한 조치를 대거 완화를 했습니다. 갑자기 왜 이러지 이런 생각도 드는데 그 배경이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석병훈> 미국이 사실 트럼프 정권하에서는 중국과 완전히 기술 제품에 대해서 수출입을 통제하고 이런 디커플링이라는 전략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바이든 정부로 넘어서면서 디커플링에서 디리스킹으로 대중 정책을 전환을 했습니다. 그래서 디리스킹은 무엇이냐 하면 중국과의 교역을 기본적으로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만한 분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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