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해수 이송설비, 원격 통제실 등 공개
원전 5·6호기, 오염수 방류 해저터널 시작 장소
비상 상황에 대비한 원격 조정실도 처음 공개
원전 1호기 등 곳곳에서 원전사고 흔적 고스란히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방류를 시작한 뒤 YTN 취재진이 국내 방송사로서는 처음으로 후쿠시마 원전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측은 방류 오염수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발표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도쿄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도쿄입니다.
도쿄 전력 측이 해외 언론에 공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현장을 다녀왔다고요. 현지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를 방류한 뒤 어제 처음으로 해외 언론에 오염수의 이송과 희석 설비 등을 일부 공개했습니다.
YTN 취재진은 국내 방송사 가운데,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강행 이후 처음으로 후쿠시마 원전 내부에 직접 들어가 취재할 수 있었는데요.
주로 원전 5, 6호기 주변에서 도쿄 전력 담당자의 안내와 함께 취재가 이뤄졌는데, 이곳은 희석 설비와 연결돼 방류수를 바다로 내보내는 해저터널이 시작되는 장소입니다.
이와 함께 취재진에게 처음으로 공개한 장소가 바로 '면진중요동 원격조정실'이라는 곳인데요,
지진, 오염수 탱크 누수, 방사능 수치의 기준치 이상 검출 등 이상 상황이 생기면 즉각 방류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쿄 전력 관계자는 폭발 사고가 일어난 원전 1호기의 경우 고위험 방사능 잔해물 등을 치우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도쿄전력 관계자 : 잔해 더미를 철거할 경우 혹시나 마구 공기중으로 퍼져 버릴 수도 있어요. 그게 무섭기 때문에 저기에는 커버를 씌우고 있습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1호기의 방사능 찌꺼기들을 제거하는 데만도 3~4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작업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이 방류 닷새째인데, 일본 정부는 그동안 원전 인근 바다 등의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라고 계속 발표하고 있죠?
[기자]
오늘은 아직 도쿄 전력 등이 주변 바다에 대해 측정한 새로운 결과는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본 환경성, ... (중략)
YTN 김세호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82815571204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