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혐의를 받는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이사가 다시 한 번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9일) 이 회장과 한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법정 출석에 앞서 이 회장은 어떻게 혐의를 소명할지 묻는 취재진에게 '잘하고 오겠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함께 나온 한 전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그런 부분과 관련이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두 사람은 2016년 3월부터 5년간 대우산업개발의 대손충당금을 거짓 공시하는 방식 등으로 천4백30억 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저지르고, 가짜 공시를 활용해 금융기관 7곳에서 470억 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2013년부터 9년에 걸쳐 회삿돈 140억 원을 개인적 용도로 유용하고, 회사에 518억 원어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 회장이 한 전 대표 명의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추가로 파악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2월, 경찰 수사 단계에서 청구된 두 사람 영장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YTN 김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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