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8월 기록 중에 지난달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니까 전기차 같은 친환경차가 전체 수출을 견인한 거라고 보면 되겠죠?
◆석병훈> 그렇습니다. 지금 8월달에 자동차 수출액이 52억 9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고요. 그중에서 전기차와 친환경차 수출이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8월에 전기차 수출만 보더라도 전년 동월 대비 무려 61%나 상승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 수출이 자동차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이고요. 왜 그러면 이렇게 친환경차 수출이 늘었느냐? 이것은 무엇보다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해서 미국에서 보조금을 주는 전기자동차의 요건을 강화했는데 우리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서 단 리스나 렌트에 사용되는 상업용 자동차 같은 경우는 요건을 완화해 줬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상업용이랑 리스용 자동차의 보조금을 그대로 받으면서 이쪽에서 수출이 늘어나서 이 요인으로 자동차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내 전기차 보급대수도 50만 대를 넘어섰더라고요. 그런데 여러 가지 과제, 또 한계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떤 점이 개선되어야 할 거라고 예상하세요?
◆석병훈> 전기자동차 보급률이 많이 가파르게 올랐는데요. 기술 발전으로 원래는 1회 충전으로 150km밖에 갈 수 없었는데 이제는 500km 이상 갈 수 있는 자동차들이 많이 출시가 됐습니다. 그래서 많이 확산이 됐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전기차를 유지하려면 충전을 해야 되는데요. 지금 우리나라 충전기가 전국적으로 25만 개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면적을 고려했을 때는 부족한 수준이기 때문에 충전기를 추가적으로 확충을 해서 전기차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편하게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것을 마련해 줘야 되고요. 그다음에 또 사실 그동안 전기차는 배터리 가격이 비쌌기 때문에 내연, 가솔린으로 운행하는 자동차보다 차값이 비쌌습니다. 이것을 정부 보조금으로 깎아줌으로써 소비를 촉진했었는데요. 지금 보조금 규모라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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