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터전에 기부…'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앵커]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지방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열 달이 됐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으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가족·친지의 삶의 터전인 소중한 고향에 작은 나눔으로 뜻깊은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고향을 비롯해 거주하고 있는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를 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1인당 연간 500만원 한도로 나눔 활동을 하고 기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데,
기부자는 이 포인트로 지자체가 준비한 지역 특산물을 비롯한 답례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기부자는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0만원을 초과할 경우 16.5%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금은 지방 취약계층 지원과 보건·문화예술 등 주민 복리 증진에 활용됩니다.
제도 시행 이후 지자체장, 국회의원을 비롯해, BTS·손흥민 등 유명 스타들이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정부는 고향사랑기부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자치단체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매력적인 답례품과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시길…."
기부에 동참하고 싶은 국민들은 '고향사랑e음'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PC나 스마트폰을 다루기 힘든 경우에는 NH농협은행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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