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강공원을 비롯해서 서울 도심 공원 곳곳에서 송충이처럼 생긴 애벌레들이 발견되고 있는데 미국흰불나방 유충으로 해충인 데다, 방제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거의 사라졌던 빈대도 다시 나타나는가 하면, 서울 종로와 경남 창원에서는 목조건물에서 흰개미가 발견돼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관련해서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양영철]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교수님. 최근 눈에 띄고 있는 미국흰불나방 유충이 이게 송충이는 아니라고요. 정확하게 정체가 뭐예요?
[양영철]
나방의 유충입니다. 그러니까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사는 그런 나방 유충인데요. 이 미국흰불나방은 주로 활엽수 잎을 먹는 나방의 유충입니다. 그런데 이 미국흰불나방은 동남아과에서 속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일반인들이 접촉하거나 그러면 피부염을 유발하고 안 좋죠.
지금 화면에 잠깐 저희가 사진을 보여드렸는데요, 시청자분들께. 그 유충 옆에 검정색 점 같은 거, 그게 알이에요, 뭐예요?
[양영철]
배설물입니다. 지금 미국흰불나방의 유충이 활엽수 잎을 먹으면서, 얘네들의 특징이 뭐냐 하면 2cm 정도까지 자랄 때까지는 모여 삽니다. 그러나 2cm가 넘어가면 흩어집니다. 그래서 지금 한강 고수부지 주변으로 해서 활엽수 잎에서 내려와서 이동하는 것들이 대부분 날씨가 쌀쌀해지고 하니까 안전한 지역으로 퍼지기 위해서 이동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거고요. 지금 2cm 이상 자랐기 때문에 흩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유충이 원래도 있었는데 올해 특히나 피해율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가 뭘까요?
[양영철]
미국흰불나방은 원래 외래종입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는 20년이 넘었고요. 거의 우리나라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요즘에 우리나라에서 여름철에 비가 오는 게 보면 장마철이어서 비가 많이 집중되거나 그러기도 하지만 계속 많이 내립니다. 그러니까 습도라든가 여러 가지 환경 조건이 좋아지다 보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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