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위 격화·테러 위협 '비상'...동포들 불안감 고조 / YTN

YTN news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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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미국에선 양측을 지지하는 시위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대인 인구가 2백만 명에 이르는 뉴욕은 급증한 테러 위협에 중무장 경찰을 배치하는 등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인데요.

우리 동포들도 불안감을 호소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박하율 리포터입니다.

[기자]
이스라엘 국기를 든 사람들이 타임스퀘어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뉴욕 중심부에서 열린 친이스라엘 시위.

유대인 출신 유력 인사 등이 참가한 시위대는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들을 풀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질들을 집으로, 인질들을 집으로!"

아랍계 이민자들이 주로 모여 사는 브루클린 베이릿지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모였습니다.

"팔레스타인 해방, 팔레스타인 해방."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 간 물리적 충돌로 20여 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뉴욕과 워싱턴DC를 비롯해 미국 곳곳에서 양측을 지지하는 시위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테러 위협도 크게 늘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테러 위협이 실제로 진행 중이고 또 진화하고 있다며, 미국 내 유대교와 무슬림 종교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현지 사법 당국에 추가 조처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니비마골린 / 미국 뉴욕 : 어디서 갑자기 누가 칼을 들고 나타날지 모르고 어디서 폭탄을 만들고 있을지 모르고 또 갑자기 총을 쏠 수도 있는 거잖아요. 미국은 특히 총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보니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정 민족을 겨냥한 범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리노이주에서 팔레스타인계 6살 소년이 미국인 남성에게 무참히 살해되는가 하면, 뉴욕에선 유대인 여성이 한 남성으로부터 얼굴을 폭행당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아시아계 혐오 범죄를 경험한 한인 동포들도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박종범/ 미국 뉴욕 : 유대인이나 팔레스타인 분들이 뉴욕에 있는 지하철에서 공격도 많이 당한다고 들었고 경찰 배치가 됐지만, 그래도 다른 인종 혐오 범죄로도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더 조심스럽고….]

[박윤용/ 미국 뉴욕 : 퀸스, 브루클린, 맨해튼 곳곳에 시위가 있으니까. 또 팔레스타인 지지하는 시위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특히 요새는 거리를 다닐 때 상당... (중략)

YTN 박하율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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