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현재 3.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 8월, 10월에 이어 일곱 차례 연속 동결 결정입니다.
금통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의 기조적 둔화 흐름과 가계부채 증가 추이,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여건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재의 긴축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원 일치로 결정했습니다.
또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하면서, 대내외 변수를 점검하며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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