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한 제보 있었다"...권지용 '마약 무혐의' 두고 경찰이 밝힌 입장 [지금이뉴스] / YTN

YTN news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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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씨에 대해 마약 투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그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한 가운데, 무리한 수사는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14일)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드래곤 수사는 수사에 착수할만한)상당히 구체적 제보가 있어서 수사했던 것"이라며 "제보에 의해 관련자 수사 등 제반 수사를 했는데, 범죄 사실은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청장은 이어 “구체적인 제보가 있는데, 경찰이 수사를 안 한다는 건 오히려 더 이상한 것”이라며 “구체적 제보가 있다면 제보에 의해서 수사에 착수하고, 혐의가 없다면 혐의가 없다고 밝히는 것도 경찰의 의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준섭 인천경찰청 수사부장도 “권씨에 대해 내사(입건 전 조사)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한 이유는 제보가 상당히 구체적이었기 때문”이라며 “제보의 구체성 여부에 따라 내사를 할지, 수사를 개시할지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했던 지드래곤 씨를 다음 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드래곤 씨와 함께 유흥업소에 방문했던 연예인과 유흥업소 여직원 등 주변 인물 6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또한 그를 상대로 진행한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에서도 마약 음성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드래곤 씨는 지난달 6일 경찰 조사에 자진 출석했으며,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습니다.

하지만 수사가 장기화되며 일부에서는 경찰이 ‘명확한 물증 없이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한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에 대해서는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자ㅣ김성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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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성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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