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민주, 2%대 격차...한동훈 효과? [띵동 정국배달] / YTN

YTN news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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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의 비대위원장 임명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걸까요?

국민의힘 지지율이 일주일 사이 2.3%포인트 상승해 39%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3.1%포인트 하락해 41.6%로 나타났습니다.

양당 사이 지지율 격차가 8%포인트에서 2.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는데요.

3월 2주차 조사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격차입니다.

여당 내에서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병민 / 국민의힘 최고위원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한동훈 신임 비대위원장이 지금 어려운 국민의힘 수도권 등지의 판세를 바꿔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70년대생인 한동훈 장관과 그 이후로 태어난 젊고 역량 있는 세대들의 대대적인 세대교체 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된다면 확실하게 대비되는 쇄신의 선점효과, 이런 것들은 분명히 있을 거라고 봅니다.]

[김예지 / 국민의힘 최고위원 (특집 KBS 1라디오 오늘) : 동료 시민이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만큼 시민들을 모두 동료, 그러니까 함께 살아가고 있는 어떤 위계에 의한 그런 관계가 아니라 같이 노력하는 분들로 생각을 했기 때문에 동료 시민이라고 하셨던 것에 대해 그 워딩이 굉장히 감동적이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실제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기대감도 계속되지 않을 거라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누구나 역대 당 대표가 됐든 비대위원장이 됐든 기대심리는 분명히 반영되는 거거든요, 초기에. 임명 이후에 그 과정에서 얼마만큼 이해당사자 간을 조정하고 혁신과 업적을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지지율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예단하는 것은 섣부른 것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한 장관을 향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수용하라는 압박이 이어졌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특집 KBS 1라디오 오늘) : 한동훈식 야구는 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은데 9회 말 2아웃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후회 없이 휘두르면 그냥 삼진아웃이죠, 뭐. 본인이 살려면 그 방법밖에 없죠. 김건희 특검 받아들이고 윤석열 대통령의 분노, 진노 이런 거에도 불구하고 여당을 이끌고 이 법안을 통과시키는 쪽으로 대통령은 거부해도 다시 재의 요구해서 3분의 1을 넘기는 방식으로 가야죠.]

여기에... (중략)

YTN 김대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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