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졸업식 시즌입니다.
여러분이 받은 졸업장 내용, 기억하시나요?
보통은, "위 학생은 3년의 교육과정을 수료했기에 이 졸업장을 수여합니다" 같은 문구가 적혀있죠?
그런데 한 중학교 졸업장의 색다른 문구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학생은 솜털 보송한 아이로 우리 학교에 왔었는데 울고 웃으며 보낸 3년 동안 몸과 생각이 자라서 더 넓은 곳으로 보냅니다." 라는 말로 시작하는데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죠.
바로 경남 양산 개운중학교의 졸업장입니다.
이 문구, 김순남 교감 선생님이 직접 썼다는데요.
특히 졸업장을 본 학부모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는 후문입니다.
'졸업장' 문구 대신 '지극한 정성'이라고 적혀 있는 효암고의 졸업장도 화제입니다.
"작은 일까지 지극한 정성을 다하면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중용의 내용을 요약한 건데요.
이 문구를 직접 쓴 이강식 교장 선생님은 "삶에 졸업은 없을 거"라며 "결국, 매 순간 정성을 다하는 것이 삶의 본질이라는 교사들의 의견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졸업장을 받으면 정말 생애 잊지 못할 것 같네요.
학교를 떠난 학생들, 앞으로 새로운 세상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갈 텐데요.
졸업장에 담긴 선생님들의 따스한 애정과 사랑으로 새로운 발걸음에 더욱 힘이 나지 않을까요.
YTN 엄지민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011214411201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