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미냐 친중이냐...타이완 '총통 선거' 예의주시 / YTN

YTN news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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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한연희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강성웅 YTN 해설위원실장, 강호연 타이완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잠시 후 우리 시간으로 5시,타이완의 총통 선거의 투표가 마감됩니다. 8년 만의 정권 교체냐,12년간의 장기 집권이냐.중국과 미국, 우리나라까지 예의주시하는이번 선거의 판세를 강성웅 해설위원실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앞서 듣기도 했는데 우리한테는 낯선 용어예요. 총통 선거, 어떤 선거인지 먼저 정리부터 해보죠.

[기자]
총통은 우리나라 대통령을 중국에서 총통이라고 부릅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바이든 총통 그렇게 하니까 대통령 선거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총통이 있고 타이완에도 행정원장이 있습니다. 총리 격이에요. 그거는 총통이 임명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매우 비슷한데. 총통의 임기가 4년인데 중임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2번을 할 수가 있어요. 차이잉원 총통은 15대 총통으로서 14대, 15대 2번을 했기 때문에 마지막입니다. 그래서 물러나게 되기 때문에 새로운 총통을 뽑는 그런 선거가 되겠습니다.


이번에 대만 총통 선거는 크게 3명이죠. 민진당,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 그리고 국민당의 허우유이, 민중당의 커원저. 세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 설명해 주시죠.

[기자]
라이칭더 후보가 조금 앞서고 있는데 라이칭더 후보부터 말씀드리면 차이잉원 현 총통의 약간 후배 같은 느낌. 나이로 보면 나이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라이칭더 후보도 지난번에 출마하려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민진당에 중요한 당직을 맡았고 행정원장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석도 하고 있고요. 사실상 차이잉원 현 총통이 총통직을 물려주는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있고요.

왼쪽에 나와 있는데 친미 성향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겠죠. 미국을 굉장히 좋아하고 정책을 현재 차이잉원 총통과 같은 방향으로 끌고 나가려고 하는 사람이고조금 더 독립적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어요. 이분은 현재 부총통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행정원장도 지냈고 경력이 굉장히 화려하죠. 타이난 시장을 재선을 했을 겁니다. 그래서 행정경력도 있고. 그다음에 허우유이 후보. 이 사람은 스포츠 머리가 특징인데 경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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