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키운 바나나가 집으로…앱테크 인기
[앵커]
스마트폰으로 게임만 해도 먹거리나 생필품이 주어진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쇼핑 업체들에서 이런 게임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비싼 물가에도 소소한 보상을 얻을 수 있어 소비자들도 만족합니다.
홍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걷기만 해도 애플리케이션에 돈이 쌓입니다.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이어 한국에서 가장 자주 사용된 다섯 번째 애플리케이션입니다.
고물가 속에 소소한 돈이나마 벌 수 있어 쏠쏠합니다.
"간식거리나 이런 것 사 먹는 것도 부담이 되는 상황인데 걸으면서라도 조금이라도 이득을 얻을 수 있으면…"
최근에는 가상으로 농사를 짓는 게임도 등장했습니다.
원하는 상품을 골라 물과 양분을 주는 건데, 일정 수량 수확하면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스마트폰으로 바나나를 키워봤는데요.
총 280개 정도를 수확하면 상품을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선식품 판매업체가 내놓은 게임은 출시 5개월 만에 80만 명이 이용했는데, 수확한 작물은 7천만 개에 달합니다.
클로버 잎을 모으면 생필품을 받을 수 있는 게임도 지난해 11월 출시 후 누적 접속횟수가 6,50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 간단한 게임을 통해 실물 보상을 얻을 수가 있어서 고객분들의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고요."
지갑이 얇아지면서 알뜰하게 포인트를 모으는 앱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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