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정부로 이송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재의를 요구하는 안건이 예상대로 오늘(30일) 국무회의에 상정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취임 이후 다섯 번째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큽니다.
조금 전 한덕수 국무총리의 국무회의 모두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올해는 국정운영의 중심을 민생에 두고 민생 토론회로 새해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여섯 차례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각 부처에서는 국민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이 정부 정책에 신속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진행될 민생토론회를 통해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는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정부는 모든 국민들께서 따뜻하고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각 부처에서는 설 민생 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시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빠르게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처는 소관 분야 안전 점검과 관리에도 철저히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 3개월이 지났습니다. 아직 꽃도 피워보지 못한 젊은 청준들이 불의의 참사로 유명을 달리했던 그날의 슬픔이 아직도 우리 가슴 속에 먹먹한 충격과 아픔으로 남아있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여전히 고통을 겪고 계신 유가족과 피해자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가 우리 사회에 남긴 아픔과 상처를 무겁게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직후 정부는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과 수습과 후속 조치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1년여간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경찰에서 500명이 넘는 인원으로 특별수사를 진행하여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였고 검찰에서도 보완 수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정부는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했습니다. 이를 통해 참사의 원인과 대응, 구조, 수습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이 밝쳤고 현재 책임자들에 대한 사법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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