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타벅스가 설날(춘제·春節)을 맞아 돼지고기 향이 나는 라테 커피를 출시해 화제가 됐다.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가 중국 SNS 웨이보에 올린 사진에는 라테 거품 위에 돼지고기 소스와 함께 꼬치에 꿴 얇은 돼지고기 토핑을 볼 수 있다.

20일, CNN에 따르면 중국 스타벅스의 이 프로모션 커피는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중국인의 입맛을 겨냥한 것으로 '풍요로운 한 해 맛있는 라테'라는 이름이 붙었다.

음료는 뜨거운 우유에 에스프레소를 넣은 라테를 베이스로 동파육 돼지고기 조림 소스를 얹고, 돼지고기 소스와 돼지고기 가슴살을 토핑으로 올렸다.

중국 설 명절 음식인 동파육은 짭짤하고 특유의 향신료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돼지고기 조림이다.

이 라테 가격은 한 잔에 68위안(우리나라 돈으로 약 1만 2,600원)으로 책정됐다.

CNN은 중국인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라고 전했다. 커피 치고는 다소 비싼 가격이라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고, 일부는 돼지고기와 커피 두 음식을 굳이 함께 먹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자｜최가영
출처｜중국 스타벅스
AI앵커｜Y-GO
자막편집｜류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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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가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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