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정책이 아르헨 만들어"…이재명 "대파전쟁 시즌2"
[뉴스리뷰]
[앵커]
총선을 앞둔 여야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25만원 지원금' 공약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고,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875원 대파' 발언을 물고 늘어졌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제안을 "매표 행위"라고 깎아내리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특히 이 대표가 '국민의힘을 선택하면 아르헨티나와 같이 정치 후퇴로 나라가 망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을 놓고 '왜곡과 선동'이라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안타깝게도 좌파정권의 연속된 포퓰리즘 퍼주기 정책으로 인해 9번의 디폴트 위기… 이재명 대표가 하고 있는 정책들, 그 결과가 그렇게 나올 것이란 점…"
개혁신당도 이 대표를 '포퓰리스트'에 빗대면서 포퓰리즘으로 경제난에 빠진 남미국가들을 거론할 자격이 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875원 대파' 발언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한 유튜브에서 '875원은 대파 한 단이 아닌 한 뿌리를 얘기한 것'이라고 두둔한 것을 놓고 '대파전쟁 시즌2'라며 물고 늘어졌습니다.
"국민을 완전 우롱을, 농락을 하는 것 같아요. 이런 걸 가지고 염장 지른다고 그럽니다. 물가 비싸가지고 죽겠는데, 대통령은 가가지고 875원 합리적인 가격이네 그러고…"
조국혁신당도 논평을 통해 "날카롭던 범죄심리학자가 온갖 의혹에 방패를 대느라 엉뚱한 말을 하는 모양새가 딱하다"고 가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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