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몰아주기' 하이트진로 박태영 사장 유죄 확정

특정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에게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사장에게 징역 1년 3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박 사장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최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서영이앤티를 거래 과정에 끼워 넣는 등 수십억 원의 일감을 몰아 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원심은 그룹 지배구조를 변경함으로써 경영권 승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루어진 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정래원 기자 ([email protected])

#하이트진로 #박태영 #집행유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