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주에서 일어난 산불이 소도시 외곽 주거 지역으로 번지면서 건물 수십 채가 불타고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AP는 현지시간 6일 이르쿠츠크 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브라츠크 시 외곽 비호레프카 마을로 확산하면서 건물 15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비상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소방대원 80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마을 밖 여름 별장 25가구는 완전히 소실됐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츠크 시에서는 한 여성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동쪽 4,700km 지점에 자리한 브라츠크에는 인구 약 22만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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