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씨의 뺑소니 사고 의혹의 파장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죠.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김호중 씨 측은 "인정된 혐의가 하나도 없다"면서 예정된 공연을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방송, 광고 등 김 씨의 출연분이 남아있거나 예정된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손절'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데요,
김호중 씨가 이미 녹화를 마친 예능에서는 김 씨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예능과 연계된 상품 출시는 이미 취소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김 씨가 모델로 활동 중인 일부 브랜드는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요,
김 씨 팬클럽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았던 한 비영리단체는 김 씨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위"라며 기부금 전액 반환 소식을 밝혔습니다.
공연계도 딜레마에 빠졌는데요,
일단 당장 내일과 모레 열리는 이 공연, 김 씨의 소속사가 주최하는 공연이기에 출연을 강행할 것으로 보이고요,
다음 주 예정된 KBS 주최 공연은 KBS 측의 강경한 입장이 있었죠.
김 씨의 출연을 강행할 경우, 주최 명칭과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공연기획사에서는 김 씨의 대체자를 섭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김 씨 팬들의 반응도 논란인 상황인데요,
"우리는 호중이를 믿는다"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와 같이 김 씨를 응원하는 글이 팬카페에 올라오며 여론에 역행하는 모습이죠.
아티스트를 착각하게 만들 수 있는 행위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 변질된 '코어 팬덤'은 오히려 (아티스트의) 외연을 확장 시키지 못하고, 일반 대중에게 부정적인 브랜드 가치(이미지)를 줄 가능성이 큽니다. 아티스트도 착각에 빠질 수 있다고 보거든요.]
YTN 나경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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