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5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오늘 재판은 증인으로 소환된 김기홍 전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가 일신상의 사유로 출석하지 않으면서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저지할 목적으로 SM엔터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혐의 등으로 지난 7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후 법원은 지난달 31일 주거 제한과 보증금 3억 원 납부 등을 조건으로 김 위원장의 보석을 인용하고 석방했습니다.
YTN 윤웅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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