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이 주권 거부하는 이상 초강경 대응"...전략순항미사일 발사 / YTN

YTN news 2025-01-25

Views 0

북한은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이 주권을 거부하는 이상 초강경 대응만이 최상의 선택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사실도 공개하며 무력 시위도 이어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기자]
네, 정치부 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밝혔는데요,

북한의 반응은 차갑군요?

[기자]
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연락을 취해보겠다고 말한 지 이틀 만에 북한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대외보도실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된 한미 공군의 쌍매훈련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주권과 안전이익을 거부하는 이상 미국과는 철두철미하게 초강경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것만이 미국을 상대하는 데서 최상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담화에서 트럼프 정부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의지를 밝힌 데 대한 반응으로 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북미 대화 가능성을 높였지만, 일단 이에 호응하기 보다는 경계하며 선을 긋는 모습을 취한 걸로 보입니다.

북한 외무성은 담화에서 한미가 지난 14일부터 실시한 연합 대화력전 연습도 거론하면서 긴장 격화를 가증시키는 한미의 군사적 도발 책동을 엄정 주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에는 반사적인 대응이 따르게 된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도 밝혔습니다.

한미 군사훈련을 빌미로 무력 도발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대목으로 읽힙니다.


북한이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다시 무력 도발에 나선 사실도 공개했죠?

[기자]
네, 북한은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해상 대 지상 전략순항유도무기를 시험 발사했다며 이 미사일이 타원이나 8자형 궤도를 따라 천5백 킬로미터를 날아가 표적을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위원장은 무력의 전쟁 억제 수단들을 더욱 철저히 완비돼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보다 강력히 진화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중대한 사명과 본분... (중략)

YTN 홍선기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12607503398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