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포클레인 한 대가 돌진해 검찰 청사 방호원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최순실 씨를 언급하며 난동을 부린 포클레인 운전자 4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사고가 언제 발생한 건가요?
[기자]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포클레인 한대가 대검찰청 출입문 차단기를 부수고 현관까지 진입해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를 저지하던 대검찰청 방호원 60살 주 모 씨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주 씨는 곧바로 인근 강남 성모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화면이 사건 발생 당시 모습입니다.
포클레인이 대검찰청 현관문 바로 앞까지 돌진한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검찰청 출입문 차량 차단기도 심하게 부서져 파손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방호원이 가스총을 2차례 발사하기도 했지만, 돌진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으로 포클레인 운전자를 제압한 뒤 긴급 체포하면서 난동은 10여 분만에 끝났습니다.
운전자는 45살 정 모 씨로, 체포 직후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를 언급하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 씨는 오늘 새벽 3시쯤 자신의 고향인 전북 임실에서 포클레인을 대형트럭에 싣고 온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최순실 씨에 대한 분노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10114043613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