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이 우리 금융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중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세계결제은행 회의에 참석했다가 예정보다 하루 일찍 귀국한 이주열 총재는 오늘 긴급 간부회의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시중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하고 향후 상황 악화에 대비해 비상 계획을 철저히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대외 개방도가 높아 브렉시트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지만 경제 주체들이 단기적인 상황 변화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더구나 오늘 우리나라와 아시아 주요국의 금융시장을 보면 가격 변수 변동성이 지난 주말에 비해 크게 축소되는 등 불안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대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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