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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익은 패티 때문에", '햄버거병' 소송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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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희 / 변호사

[앵커]
고기 패티가 덜 익은 햄버거를 먹고 아이가 일명 햄버거병에 걸렸다, 이런 주장이 퍼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일단 이 햄버거병이 무엇인지 알아봐야 될 것 같아요.

[인터뷰]
이게 1982년도에 미국에서, 미국은 워낙 패스트푸드가 발달한 나라니까. 햄버거 사이에 들어가는 고기를 패티라고 부르는데 덜 익은 고기를 먹고 아이들이 혹은 사람들이 식중독 현상을 보이다가 설사 같은 걸 하다가 신장 기능이 망가지는 그런 병을 보여요. 그것이 B517균이다라는 얘기가 있어서 이것을 우리가 햄버거병이라고 부르게 됐고 이 병에 걸리게 되면 신장 기능이 망가지기 때문에 회복이 불가능하다, 이런 얘기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왜 그러냐면 고기를 갈 때 내장까지 같이 갈아서 우리가 패티를 만드는데 순수하게 고기만 가지고 하는 게 아니고. 그러다 보니까 그게 제대로 가열해서 익히지 않으면 그 안에 있는 균이 죽지 않고 살아있을 수 있다는 거죠. 이 균이 결과적으로 사람 몸 속에 들어가서 신장이나 여러 가지 인체 기능을 공격하기 때문에 이 병에 걸리게 되면 치명적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이제 가열해야 되는 온도가 정해져 있고 가열 시간 같은 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병하지는 않았었는데요.

지금 문제가 되는 이 어린 아이의 경우에는 만 4세인 이 아이가 그 전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가 그날 하루 동안 먹은 게 바로 이 햄버거밖에 없다는 거예요. 이 햄버거를 먹고 난 후에 이 아이가 2시간 이후부터 설사를 하기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증세를 보여서 병원에 갔더니 두 군데 병원에서 모두 다 똑같이 햄버거병이다라고 하는 그런 병명을 진단받았다는 얘기여서 이 아이가 정말로 햄버거병이라고 한다면 신장 기능이 애기이기 때문에 기능이 거의 90% 정도 망가졌다고 해요. 그래서 배에 구멍을 뚫고 복막 투석을 지금 하고 있다고 하는 얘기인데 사실 상당히 심각하다고 볼 수밖에 없죠.

[앵커]
보통 이런 부분에서 증명을 하려면 이런 의료기관, 지금 두 군데에서 받았다고 하니까 이런 진단으로도 충분히 가능한가요?

[인터뷰]
그렇죠. 첫 번째 진단할 때는 문답으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이 아이가 오늘 뭐 먹었습니까, 이런 얘기를 하게 되면 엄마가 이 아이는 오늘 이거밖에 안 먹었습니다. 그런 기록이 다 남지 않...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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