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뉴스N이슈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왕선택,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북한이 4월 중에 도발을 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북한은 기본적으로 언제라도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준비를 완료하고 있기 때문에 도발을 안 할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건 쉽지는 않습니다마는 4월 15일 이번 토요일을 계기로 한 고강도 도발 가능성은 일단 희박하다 이렇게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강도 도발이라고 할 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인공위성을 운반하기 위한 장거리로켓 발사가 있고요. 그다음에 장거리미사일, ICBM이라고 하는 KN-08의 발사. 그다음에 세 번째로 6차 핵실험. 이 3가지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고강도 도발에 해당하는 것인데요.
인공위성 발사를 위한 장거리로켓, 이것은 미리 사전통보를 해 왔습니다, 북한이. 한 2주일 전에 통보를 했는데 이미 날짜가 많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이건 아니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KN-08미사일이 장거리미사일에 해당하는데 이것도 그렇고 북한의 핵실험도 오늘까지는 할 가능성이 있지만 내일부터는 가능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4월 15일 당일에는 하지 않을 가능성이 거의 100%입니다. 그 이유는 북한은 경축일에 맞춰서 도발할 경우에 해당되는 날 아침, 이번에는 태양절이라고 하는 토요일 아침에 각종 보도 매체에서 자기네들의 도발을 승리와 영광 이런 것으로 자축하는 그런 보도를 냅니다.
그런 것들을 하려면 15일 당일에는 안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14일까지가 마감인데 사진 촬영이라든가 편집이라든가 이런 걸 생각을 해서 대개 이틀 전에는 모든 것을 완료를 합니다.
◇앵커: 그래서 오늘이 고비라는 거군요.
◆기자: 오늘까지가 말하자면 북한이 고강도 도발을 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이고 내일 하면 이례적인 것이 될 것이고 당일날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이건 4월 15일 얘기이고 4월 25일에는 창군기념일이 있습니다. 그것을 위한 도발, 그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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