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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할 곳이 없다" 패러글라이딩 위험천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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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늘을 나는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해볼까, 한 번쯤 생각해 본 분들 있으실 겁니다.

최근 패러글라이딩 체험 업체들이 늘고 있는데, 안전 교육이나 장비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착륙장 시설도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패러글라이딩 낙하산이 나무에 걸쳐 있고, 한 남성이 조심스럽게 구조됩니다.

강풍을 만나 바다로 추락해 표류하거나, 15m 상공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이유입니다.

[이상엽 /인천광역시 부평구 : 한 번쯤 해보고 싶긴 한데 불안하기도 하고 무섭고, 안전이 어떻게 확보되는지도 모르겠고….]

패러글라이딩은 사고가 나면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을 수 있어 안전이 가장 중요한데 안전교육이나 장비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는 업체가 많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관광지의 패러글라이딩 체험비행 업체 15곳을 뽑아서 조사했더니, 4곳만 비행 전 도약연습을 하거나 영상을 활용한 안전 교육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머지 업체들은 이륙 직전에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수준에 그쳤고, 안전벨트 등 장비 점검도 소홀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착륙장 운영에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주차장이나 공사장, 자갈밭을 착륙장으로 쓰는 업체가 3분의 1이나 됐습니다.

[김병법 / 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 : 착륙장 주변엔 간섭물이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상황은 설치 기준도 없고, 주위에 공사 장비나 나무 등이 많아 충격으로 인한 골절 등의 위험이 높습니다.]

소비자원은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설치 기준이나 세부 안전관리규정이 없는 만큼 관련 기준을 마련할 것을 관계부처에 요청했습니다.

YTN 신윤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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