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이수희 / 변호사
오늘도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사건사고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그리고 이수희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앞서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한 내용을 좀 더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탕인 2층에서만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해서 유독 피해가 컸는데요. 당시 순간이 담긴 전화 녹취록 내용이 공개가 됐습니다.
먼저 이 교수님, 지금 첫 번째 최초의 화재 신고는 3시 53분이었고요. 그다음에 또 신고전화가 계속됐는데 3시 59분에도 신고 전화가 들어왔는데 이게 녹취록이 공개가 된 거죠?
[인터뷰]
그 내용을 보게 되면 약 79차례에 걸쳐서 빨리 살려달라, 지금 숨이 막힐 것 같다, 이 내용으로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저희가 정리를 해서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지금 신고 전화를 3시 59분에 받았는데 이 신고 전화한 분은 결국 사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119의 대응 내용을 보도록 하겠는데요. 빨리 지금 와서 구조해달라고 하는 내용이 지금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할까요.
앞에서부터 계속계속 빨리 와달라라는 아주 다급한 요청이 이어지고 있고요. 몇 명 있느냐는 물음에 모르겠다. 10명 정도 있다, 빨리 와달라는 대화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지금 보면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났던 2층의 상황이 다급했다는 것을 이 119 신고상황에서 알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상당히 애타는 모습, 절규의 모습이었고 급박하게 유독가스가 퍼지고 있는 이런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또 저것과 같은 내용의 함의점은 소방 당국에서 2층에 많은 20명 이상의 사람이 있었다고 하는 것을 출동 직전에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하는 이런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즉 119 응답자가 조금 더 철저하게 전파를 했다든가 아니면 이 사실에 있어서 심각성을 바로 전파하는 이런 것이 부족했던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되고 만약에 이것을 다 알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면 물론 이것이 결과론적이기는 하지만 아예 처음부터 2층의 창문을 파괴하는 것부터 했으면 좋지 않겠는가. 이것이 유가족의 시각인 것 같습니다.
물론 화재 현장이라고 하는 것이 상황마다 다르고 시시각각으로 변동하기 때문에 사실상 현장 지휘관의 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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