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시위대 최소 12명 사망" / YTN

YTN news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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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로 지금까지 최소한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면서도 폭력은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위대는 군인과 경찰에 맞서면서 차량 등에 불 지르고 있습니다.

불에 탄 차량은 형체만 남아 있습니다.

일부 무장한 시위대가 경찰서와 군기지를 점거하려 했으나 군경이 이를 저지했습니다.

시위자들이 사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하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 전날 밤에 10명이 숨졌습니다. 공공장소가 불타거나 크게 파손됐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반정부 시위로 지금까지 10여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시위는 지난달 28일부터 북동부 최대도시 마쉬하드에서 경제난에 항의하는 내용으로 처음 발생했으며 이후 여러 도시로 확산돼 전국적 규모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 당국은 시위가 급격히 확산한 지난달 30일 인터넷 속도를 제한한 데 이어 시위를 조직하는 통로인 메신저 앱 텔레그램을 막았습니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텔레비전에 나와 불만의 표출 자유를 인정하면서도 폭력 시위를 진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하니 / 이란 대통령 : 이란은 헌법과 시민의 기본권에 기반을 둔 자유 국가입니다. 표현할 자유는 당연한 권리입니다.]

로하니 대통령의 연설에도 불구하고 시위의 발화점인 경제난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이란 정부와 체제 자체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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