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으로 만든 반구대 암각화 모형은? / YTN

YTN news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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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가 3D 프린팅 기술로 실물과 똑같은 모형으로 제작됐습니다.

여러 가지 제약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반구대 암각화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큰 바위 같은 거대한 조형물이 사람들을 압도합니다.

마치 물에 잠겼던 반구대 암각화를 건져내 갖다 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울산 울주군 신청사 로비에 설치된 모형 반구대 암각화 크기는 가로 12m, 세로 8m.

이 반구대 암각화는 3D 프린팅 기술로 정교하게 표면에 새겨진 그림과 크기를 정교하게 살려냈습니다.

평평하고 매끈한 바위 면에는 고래와 개, 호랑이, 사슴 등 여러 동물의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고래를 잡고, 물고기를 잡는 어부의 모습과 사냥하는 모습을 표현한 암각화 그림은 3백여 점에 이릅니다.

일 년 중에 절반 이상은 물에 잠겨 있는 반구대 암각화는 지리적으로, 또 문화재 보호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모형은 선사시대 사람들이 바위에 새긴 그림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게 합니다.

[신장열 / 울산 울주군수 : 신청사를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세계적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995년 국보로 지정된 이후 하류의 사연댐에 잠겼다 나오기를 반복하면서 반구대 암각화는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속한 보존대책을 염원하는 의미까지 담고 있는 모형 반구대 암각화는 소중한 인류 유산을 알리는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인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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