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초청 인천시장 후보 토론회에서는 교통 문제와 원도심 개발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시정의 성과와 후보들의 공약 타당성 등을 놓고 네거티브 설전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의 오랜 화두인 교통 문제와 원도심 개발.
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며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박남춘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 문재인 정부와 소통하고 힘 받을 수 있는 여당후보만이 할 수 있습니다. 경인고속도로 일반 도로화 사업과 대체 지하 고속도로 민자사업에 국비를 받아내겠습니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는 '경인선 지하화' 카드를 꺼냈습니다.
사업비는 송도에서 남양주를 잇는 GTX와 노선을 중첩하면 문제없다고 주장했지만, 실현 가능성을 놓고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유정복 /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 : 많은 휴식공간과 함께 일자리도 생기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겁니다. GTX 사업과 동시에 추진됨으로써 공사비를 현격히 줄여서 사업 타당성 있다는 기술적 검토도 마쳤습니다.]
[박남춘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 약 4조 원의 추가사업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조차도 사업성 없다고 검토했습니다.]
지난 4년간 시정을 둘러싸고 네거티브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박남춘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 공약은 4년 전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왜냐면 4년 동안 일을 못 했기 때문이겠죠.]
[유정복 /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 : 먼저 송영길 지방 정부가 시정을 잘못해서 시를 망가트려 놨기 때문에….]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는 재개발과 경제자유구역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현 사업 방식은 재벌과 부동산업자에만 유리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약속했습니다.
[문병호 /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 : 정당한 보상도 안 해줍니다. 시가의 반값밖에 안 주고 내쫓김을 당하고, 현지 주민들이 실제 정주율이 10%밖에 안 됩니다.]
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여성과 청년, 노인 인구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으로 차별 없는 인천시 만들기에 중점을 뒀습니다.
[김응호 /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 : 대한민국도 인천도 과감한 개혁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정치와 개혁에는 야당다운 야당 정의당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책토론이지만 각자 유리한 자료만 내세운 건 아쉬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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