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손님 갑질' 사건 피해 직원의 호소 / YTN

YTN news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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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이승민 앵커
■ 출연: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 최단비 변호사


울산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손님이 음식이 담긴 봉투를 직원에게 던진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가 되면서 공분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목격자가 전한 상황을 교수님께서 정리를 해주시죠.

[인터뷰]
맥도날드 매장에서 주문을 하고 그 물건을 갖다가 받아보니까 자기가 원래 주문하려고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그래서 봉투째 매장 직원에게 던진 그 상황을 바로 뒤에 있는 차량의 블랙박스에 그 영상이 그대로 찍혀가지고 그 영상을 매장에 전달을 하고 그 상황을 또 알리고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 가지 정황을 보면 매장 직원은 원래 주문한 것을 그대로 입력을 했고 그 주문한 대로 물건을 줬는데 유감스럽게 이 손님이 약간 착각을 했던지 자기가 원하는 그런 물건이 아니다 그래서 화가 났던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직원의 실수가 아니라 단순히 이 주문을 했던 고객이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음식이 나온 봉투를, 음식이 담겨져 있는 봉투를 직원의 얼굴에다 던진 거잖아요.

[인터뷰]
맞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한 사람의 진술에 따르면 그다음에 내가 가서 봤더니 그 해당 직원이 여성 아르바이트생이었는데 울고 있었다라는 것이에요. 현재 맥도날드는 고발 조치를 완료한 상태이고 피해 직원 같은 경우에는 내가 이것 때문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 정신과 진료까지 받고 있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지금 저 화면 속에 등장한 갑질을 한 남성의 신원은 밝혀졌습니까?

[인터뷰]
차량을 타고 있었던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보면 드라이브스루라 그래서 차를 타고 가서 주문을 하고 그리고 물건을 받는 이런 거기 때문에 차량의 뒷번호판이 선명하게 찍혀 있습니다. 그걸 통해서 40대의 남성인 것으로 파악은 됐습니다. 그래서 경찰에서 실제로 왜 그랬는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본인을 일단 불러서 조사를 하고 진술을 받아볼 것 같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경찰에서는 소환 조사를 하겠다라고 밝혔는데 사실 가해자에 대해서 그러면 어떤 혐의를 적용할 수가 있는 건가요? 이게 폭행에 해당되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죠. 폭행이 반드시 사람에게 바로 맞아야 되는 건 또 아니에요. 그러니까 사람의 근처로 물건을 던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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