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감독, 선수들 눈에 비비탄 쏘고 장학금 갈취 / YTN

YTN news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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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배상훈 / 前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최단비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해체된 한 고등학교 여자 축구부에서 감독이 학생들을 상대로 가혹행위를 했다, 이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서 비비탄을 쐈다, 이런 증언까지 나왔는데요. 들어보시죠.

[前 B 고교 축구부원 : 자기가 기분 좋거나 그러면 비비탄을, 자기가 재밌다면서 애들 피해 다니는데 다 따라다니면서 쏘고….]

[前 B 고교 축구부원 : 다 자야 하는 시간인데 감독님이 체했다고 하면서 큰소리로 소리 지르면 들은 사람이 먼저 가요. 거의 4~5명씩 와서 안마하고 거의 2시간 동안은 잠도 못 자고...]


문제가 된 감독은 유능한 여성 감독으로 꼽힌다고 하는데 그런데 선수들에게는 눈에다 비비탄을 쏘고 안마를 시키고 이런 갑질 행위를 일삼았던 거군요?

[최단비]
맞습니다. 해당 감독 같은 경우에는 고교 여자축구와 관련돼서는 굉장히 유능한 감독이다라고 얘기는 들리고 있는데 문제는 선수들과 학부모들은 정말 폭언과 갑질을 많이 했다라고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선수들에게 메신저를 보내요.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1분 정도라도 늦게 답을 하면 죽고 싶냐, 이러한 폭언도 하고. 또 예를 들자면 청소를 시끄럽게 했다.

아니면 본인이 운전하는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라면서 또 불호령을 내리고 수시로 생활관에서 있었던 사진을 찍어보내라고 한다거나 부모님도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라고 하는 것이 지금 해당 관련자들의 진술입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인터뷰에서도 나왔지만 선수들에게 눈을 겨냥해서 비비탄을 쐈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한다면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감독이 하는 거니까 어떠한 반항도 하지 못하지만 사실 눈을 향해서 비비탄을 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거든요.

이러한 행동들을 일상적으로 했다라고 진술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이런 주장에 감독은 어떤 얘기를 하고 있는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정소희 / 前 B 고교 축구부원 : 회비 안 낸 애들 채워 주겠다고 그러겠대요. 행정실에 낸다고 50만 원 뽑아달라고 했는데 선생님께 말했어요, 한참 뒤에…. 그걸 제 이름이 아니라 감독이 기부했다고 낸 거에요. 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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