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YTN 리포터가 헝가리에 파견돼 있는데요. 헝가리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이전영 리포터를 연결해서 현지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영 리포터 나와 계시죠?

[기자]
안녕하세요, 이전영입니다.


지금 현장이 새벽이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구조작업도 중단된 상태라고 하는데 오늘 그러니까 낮에 계속해서 보도도 보셨을 거고 구조작업도 보셨을 텐데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현지 시각은 오전 3시 11분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어제저녁에 인양선이 도착을 했고 구조작업을 계속 하고 있었지만 유속이 너무 빠르고 물살이 워낙 심하다 보니까 잠수부들이 들어가지를 못했습니다.

경험이 많은 잠수부라도 물살이 너무 심해서 완전무장을 하고 들어가야 될 정도로 지금 어려운 상황이었는데요.

헝가리 언론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 다뉴브강의 수위가 6m까지 올라간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수위가 높아지면 작업이 더 복잡해질 것으로 보여지고요.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난파선에서 시신을 인양하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의 인양작업은 배 안에 있는 사람이 있는지 다 확인한 후에 할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리고 어제 오후에는 헝가리 군함까지 동원이 되어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었고 군인들이 군함 위에 천막까지 치고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미니배 4대와 모터포트 4대, 큰 배 1척. 총 9대의 배가 동원되어서 수색을 했는데요. 수색작업은 자정을 넘어서는 시각까지 이루어졌습니다.

공식적으로 수색작업이 중단되었다는 보도는 사실 없었는데 제가 조금 전에 두나강 CCTV 확인 결과 현재는 이곳이 새벽이라 어둠 속에서는 수색이 어렵기 때문에 멈춰진 것으로 보여지고 아마 날이 밝는 대로 수색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안타깝게도 실종자 발견 소식은 지금 없고요. 헝가리 방송에서는 지난밤 소식을 반복해서 지금 이 시간에도 뉴스 메인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앞서 저희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가 새벽 시간이어서 구조작업은 중단됐다라고 공식적으로 전해주기도 했는데 그런데 지금 헝가리 언론 보도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헝가리에서는 이런 유람선 사고가 난 게 정말 드물다면서요?

[기자]
일단 유람선 사고 같은 경우에는 헝가리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고가 난 허블레아니호가 딱 2년 전인 2017년 6월 29일에 사고 지점에서 4km 떨어진 페퇴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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