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로나 재확산' 심화...프랑스, 다시 비상사태 선포 / YTN

YTN news 2020-10-15

Views 1

북반구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모레부터 다시 국가보건 비상사태에 돌입하는 등 각국의 방역 대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유럽의 전체적인 추이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유럽 대륙에서 지난주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70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WHO가 작성한 유럽 지역 통계 중 최고치인데요.

이에 앞선 주에는 52만 명 수준으로, 36% 증가한 겁니다.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체코로, 최근 상황이 많이 악화한 국가로 꼽히는데요.

현지 병원 관계자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스테판 보토체크 / 체코 슬라니 종합병원 임원 :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영향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지나야 병원에서 나타나는 만큼, 환자 증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 1차 확산 피해가 집중됐던 서유럽 국가들의 신규 환자 증가세도 다시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국은 마스크 의무화, 모임 규모 제한, 음식점과 술집 영업 규제 등 강화된 조치들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서유럽 국가들 가운데는 프랑스의 상황이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여름 휴가철이 끝난 뒤 신규 환자 곡선이 다시 가팔라졌는데요.

전체 확진자의 60% 이상이 8월 31일 이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는 하루 동안 2만2천여 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77만9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9일과 10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파리에서는 다음 주말이면 중환자 병실의 90%가 채워질 것이라고 현지 보건당국이 전망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말부터 지역별 코로나19 확산 수준에 따라 위험등급을 나눠 단계별 조치를 마련했지만, 가시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는 17일부터는 국가보건 비상사태를 다시 선포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앞서 1차 확산이 한창이던 지난 3월 24일 국가보건 비상사태가 내려졌다가 7월 10일에 종료됐는데요.

3개월 만에 다시 선포되는 겁니다.


'국가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어떤 조치들이 달라지나요?...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1015091124528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