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 모시고 현재 코로나 상황 진단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어제 하루에는 8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백순영]
일단 화요일까지는 주말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요. 지난 주말부터 보면 500~600명이었습니다. 상당히 많이 늘어난 상황이었었는데 오늘은 794명으로 4월 23일 이래로 제일 많은 것으로 보이는 데다가 또 수도권이 631명으로 국내 발생의 83.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나 좀 눈에 띄는 부분은 우리 지난 1년 반 동안 코로나 유행을 겪으면서 보통 환자 수가 늘어나게 되면 밀접 접촉자가 많이 늘어나고 진단검사 수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 일상적이었었는데 지금 최근의 경향을 보면 진단검사 수가 상대적으로 많이 줄고 있어서 오히려 지난 주말인 경우에 있어서는 일요일에 4.66%까지 양성률이 되었어요. 즉, 전체 진단검사를 한 사람 중에 확진자가 몇 명이냐 하는 것이요. 굉장히 높은 숫자까지 올라가고 있는 것이 무슨 이유인가 하는 것은 잘 모르겠는데요.
하여튼 지금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굉장히 급격하고요. 이것이 영국의 알파 바이러스나 인도의 델타 바이러스의 유행 양상이 아닌가 하는 것이 분명히 의심이 되고 있는데 다만 다행인 점은 일단 60대 이상이 1차 접종을 맞았기 때문에 위중증 환자라든지 사망률은 계속 낮아지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서 실제 환자 수에 비해서는 상당히 안정적이라고 볼 수는 있습니다마는 이 확산세가 얼마나 늘어날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죠. 지금 서울, 수도권의 경우 하루 500명 이상이 사흘 이상 되면 300단계로 격상하게 돼 있는데 사실은 격상을 한다 해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비수도권은 1단계면서 서울, 수도권만 3단계이면 이 풍선효과를 막을 방법도 없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2단계로 올리면서 3단계로 해야 되는 이런 문제들이 생기는데 내일부터 거리두기 완화를 지금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급격한 확산은 우려스럽습니다.
거리두기 얘기를 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630140932827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