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가 악화냐 진정이냐의 기로에 선 가운데 '제2요소수 대란'도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휴일인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잇따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대책 묘수 찾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국내 요소 재고량은 이달 말이면 동나는 것으로 알려져 자칫하면 요소 한 품목 부족으로 일상이 멈춰 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상우 기자!
정부가 요소수 대란 사태에 대한 이런저런 대책을 내놓긴 했는데 먼저 현재 상황 어떤지부터 간략히 짚어보죠
[기자]
요소에다 증류수를 섞어 만드는게 요소수인데 요소의 국내 재고가 이달 말이면 동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동나면 말 그대로 요소수가 반드시 필요한 곳 디젤 승용차, 화물차 등의 물류 대란은 물론 건축과 제조 등 우리의 일상이 요소수 하나에 '스톱'되고 경제가 휘청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요소를 전적으로 해외, 그것도 중국에서 대량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수출제한을 풀지 않으면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닌 만큼 사태의 심각성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심화하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수입 다변화 등의 대책을 내놓았지만 외국에서 우리의 일상을 멈추지 않게 할 만큼의 대량의 요소 물량 확보가 단기간에 가능하질도 미지수이구요
특히 통관 등을 신속히 처리해 국내 가져오더라도 제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것들이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어제 요소수 품귀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주 안으로 호주에서 요소수 2만리터를 수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으로는 역부족인가 보죠?
[기자]
없는것보다는 분명히 낫죠.
그러나 역부족인 것은 맞습니다 .
정부가 휴일인 어제 2차 대외경제 안보전략회의를 열어 호주에서 2만리터를 수입하기로 했고, 신속한 요소수 수입을 위해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
10리터 짜리 요소수를 차량 2천 대 물량 정도에 불과합니다. 25톤 대형 화물차의 경우에는 요소수가 여러 개 필요하기 때문에 수백대 물량 밖에 안되는 그야말로 임시물량이라는 지적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고민 중인 것들에는 산업계 보유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하거나 그리고 요소수를 넣어야만 운행이 가능한 설비장치를 일... (중략)
YTN 김상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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