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선거를 넉 달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YTN이 민심을 살펴봤더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가장 앞섰습니다.
5자 구도와 양자 대결 모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오차범위 밖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 3월 20대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 5명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44.4%, 민주당 이재명 후보라고 답한 34.6%보다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9.8% 포인트 앞섰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5.4%로 3위였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만 놓고 물어보니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응답자 절반이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이 후보를 찍겠다는 답변은 37%였습니다.
다자 구도와 양자 대결 모두 오차범위를 뛰어넘는 차이가 난 겁니다.
다자대결을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부산과 대구 등 영남지역에서 크게 앞선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충청지역에서도 40%대로 이 후보보다 10%포인트가량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 후보는 강원과 호남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고, 제주에선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습니다.
20~30대 표심은 주로 윤석열 후보에게 향했습니다.
20대는 38.2%로 22.2%에 머문 이 후보와 상당한 차이가 났고, 30대도 윤 후보 지지가 40.6%였습니다.
반면 이 후보는 40대(54.9%)와 50대(43.2%)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보수층은 윤석열, 진보층은 이재명 지지로 양분된 가운데, 중도성향 유권자들은 43.3%가 윤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밝혀, 이 후보 지지 30.3%보다 13%포인트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 후보가 컨벤션효과를 누리며 중도층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의원을 지지했던 2030 세대의 마음도 이 후보보다는 윤 후보에게 옮겨갔다고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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